가계도(Family Tree)형식 안에서 분절되거나 가증된 형태로 매달려있는 인형의 신체는 가족의 영향으로 이루어진 나를 상징한다.  신체를 조각내 달아놓은 조립 키트의 모양을 연상케 하는 형태는 타인의 선택으로 수동적으로 조립된 ‘인형처럼 착한 아이’를 해체하고 조립하는 과정이다. 일상의 사소한 폭력과 부딪히는 내면의 충돌에 대해 말한다. 자라지 않는 인형은 나를 유년에 머무르게 한다. 그저 지속되고 있는 불안을 얼굴이 벌게지도록 참고 견딜 뿐이다.
Unfamily Oil on canvas 162.2x130.3cm 2009
Unfamily Oil on canvas 162.2x130.3cm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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